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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 주말리그와 엔씨소프트에 대한 기대 0


올해부터 고교야구는 주말리그로 시행되고 있다. 학생들이 공부와 야구를 병행하기 위해서 실시하고 있는데, 주말 리그가 어떻게 펼쳐지고 있는지 궁금해 직접 창원에 있는 지난 토요일(4/16) 마산야구장을 다녀왔다. 

마산 야구장 벽에 걸려있는 엔씨소프트의 대형 걸개. 여기서부터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아홈번째 심장의 태동이 느낄 수 있다.  

2011년 고교야구 주말리그의 가격은 일반인은 3,000원이다. 요즘처럼 따뜻한 날씨에, 주말 나들이로 가족들과 함께 경기장에서 오전에 고교야구를, 오후에 프로야구를 직관하는 스케줄도 괜찮을것 같다.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는 서울권 A/B, 경기권, 강인권(강원-인천 권역), 전라권, 중부권 그리고 경상권A/B(제주 포함)으로 리그 편성되어 있다. 이 중에서 4월 16일(토)에 마산야구장에서 첫번째 경기인 경상권B에 편성되어 있는 전통적인 라이벌 상원고와 경북고의 라이벌전을 볼 수 있었다. 

대구상고(현 상원고)는 이만수, 김시진, 양준혁, 안지만 등을, 경북고는 류중일, 이승엽, 배영수 등을 배출하는 전통의 야구 명문 고등학교다. 최근에는 학교에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는 대구고가 대구 경북권역에서는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상원고와 경북고의 경기는 2대 2로 팽팽히 맞서던 8회 상원고가 3득점 올리며, 5 대 3으로 승리했다. 상원고의 좌완 김성민은 안타를 8개를 허용했지만 8 1/3이닝 동안 무려 14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우측 타자의 몸쪽으로 파고드는 패스트볼이 인상적이었다.  

일정이 타이트한 주말 경기라 앞선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다음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 팀들은 야구장 주변 주차장에서 몸을 풀기도 한다. 특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지 않는 저학년 학생들이 음료수와 햄버거와 같은 먹을거리를 운반하는 심부름을 도맡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롯데의 홈경기중 일부를 마산야구장에서 치르기 위해 창원시(마산시)에서 부던히 노력했던 것으로 안다. 
그러나 이제 이 곳 창원에는 '사랑, 자유, 풍요를 지향하는 롯데' 대신 새로운 주인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마산 야구장 주변에서는 9번째 야구단의 기대와 열기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스탠드에 앉아 경기를 관람하는 학부모와 경기 관련자들은 저마다 엔씨소프트에 대한 리그 참여와 경기장 신설, 보수에 대한 기대를 나누고 있었다. 현재 마산구장의 열악한 시설은 가족들이 와서 보기에는 쾌적함과 안락함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보인다. 엔씨소프트의 창단은 창원지역 뿐만 아니라 야구팬들에게는 기대와 희망을 갖게 만든다. 쾌적한 문화공간과 여가를 IT와 접목해 신개념 야구단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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